▲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시아경제TV 박민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구속되면서 충격에 빠진 재계가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예상과 달리 이 부회장이 구속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재계는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최대 기업집단인 삼성그룹 총수 구속으로 경영 공백과 함께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11.7%,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경영공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와 국제 신인도 하락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건희 회장이 3년째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더해, 삼성그룹의 사업계획 차질뿐만 아니라 25만 임직원과 협력업체, 그 가족들까지도 불안감이 가중되는 등 그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삼성그룹과 관련해 제기된 많은 의혹과 오해는 향후 사법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지금 우리 경제는 수출과 내수 부진 속에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안보 위기 고조 등 크나큰 대내외 악재에 가로막혀 있다"며 "이런 악조건 속에서 우리나라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 한국 경제에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파는 한 기업인의 구속과 기업 이미지 훼손에 그치지 않고, 전체 기업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기업가 정신을 크게 후퇴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is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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