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TV 박주연 기자]불황의 그늘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요즘 유통시장에는 가성비 대신 가용비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죠.

 

가용비란, 가격 대비 용량이 많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가격 대비 성능'이라고 해서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얼마나 소비자에게 큰 효능을 주는지를 따지는 가성비가 중요했는데, 이제는 가용비가 더 각광받고 있는데요.

1인 가구의 여파로 소포장 제품이 많이 출시되며 가성비가 주목 받는 가운데 제품력이 뛰어난 제품을 한 번 사서 오래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가용비가 뜨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식품 업계가 과거에는 일부 PB상품에 한해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대용량 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롯데제과와 손잡고 죠스바와 수박바를 파인트 컵 형태로 리뉴얼한 ‘죠스통’, ‘수박통’을 단독 출시했습니다. ‘죠스통’과 ‘수박통’은 474ml 파인트(pint) 크기의 떠먹는 아이스크림으로, 오리지널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은 기존(75ml) 대비 6배 이상으로 키웠는데요. 가격은 각 2500원이며,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및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푸짐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빅 시리즈 빵을 선보였는데요. 단팥빵, 소보로, 단팥페스츄리 등 총 3종입니다. 이들 제품은 가격은 그대로 두고 기존 판매되던 자사 빵보다 중량을 10% 정도 늘린 제품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푸짐하다, 크다’는 의미를 담아 ‘빅(big)’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식음료업계도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적극 동참중인데요. 코카콜라는 다양한 소비자 편의를 위해 한 번에 마시기 간편한 240ml 캔과 소가족이 즐기기 좋은 900ml 대용량 페트 제품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화장품업계 역시 대용량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베스트셀러 제품 ‘슈퍼 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수분크림’을 120㎖ 점보 사이즈로 한정 출시했는데요. 이 크림은 기존 대비 용량은 1.5배 늘어나고 가격도 21% 할인됐습니다.

더바디샵은 자외선 차단제 ‘스킨 디펜스 대용량’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 용량보다 20㎖ 많은 60㎖ 점보 사이즈로 출시됐지만 가격은 20% 저렴하고요.

랩 시리즈는 기존 용량보다 2배 커지고 가격은 32% 내린 ‘에이지 레스큐+ 워터-차지드 젤 크림’ 대용량을 한정 수량 출시했습니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가용비를 쫓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 사료 처럼 큰 크기라는 의미의 '인간사료'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고, '무한리필'집이 또다시 생겨나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요즘 마트에 가보니 과자들도 대용량으로 가격을 좀 더 붙여 많이 팔고 있더라고요. 사실 1인 가구의 입장에서는 '대용량'이 부담스럽기만 한데요. 우리모두에서 좋은 것은 소량·소포장 상품과 대용량이 시장에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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