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TV 박주연 기자]경기불황이 길어지고, 소비심리가 쪼그라들면서 보험을 가입할 때도 보험료 수준이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보험을 가입할 때는 내가 원하는 보장이 상품에 다 담겨있는지 내 수입 대비 보험료가 적정한지를 잘 살펴봐야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보험 상품 가입 전 상품의 보험료가 적절한지 살펴보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내는 보험료에는 사업비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설계사 수당, 운영비 등 보험 상품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돈이죠. 5만원 짜리 상품에 가입하면 5000원~1만원이 사업비에 해당되고 나머지 4만~4만5000원 정도에서 운영되며 저축과 보장이 이뤄지는 것이죠.

그러므로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사업비 비율을 잘 따지고, 내 보험료를 비교해 봐야 하는데요.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보험가격지수’ 비교다. 보험가격지수는 상품의 보험료를 정부에서 보험료를 비교하기 위해 만든 기준으로 정한 보험료인 ‘참조 순보험료’에다 업계 평균 사업비를 더한 값을 나눈 수치를 말합니다.

 

100을 기준으로 해서 낮으면 평균보다 저렴하다는 의미이며, 100을 넘어가면 비싸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요.

어떤 상품의 보험가격지수가 100.7% 인 상품은 평균 보험료보다 0.7% 비싼 셈이고요. 137.9%인 상품은 평균보험료보다 37.9%가 비싼 셈이겠죠. 반면 보험가격지수가 93%라면 평균보험료보다 7%정도 저렴하다는 것을 뜻하고요.

현재 보험 상품의 보험가격지수는 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생명보험협회의 경우 홈페이지 접속- 공시실- 상품비교공시- 보험종류 선택을 하면 상품 비교표 가운데 보험가격지수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연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여기서 단순히 보험료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제공되는 서비스나 가입목적, 기간, 갱신형 여부 등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험가격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해지 시 환급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 있어 구별이 필요하고요. 갱신형 상품의 경우 3년,5년 단위로 보험료가 조정되기 때문에 갱신될 때마다 보험료가 오를 수 있어 비 갱신형보다 오히려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입 목적 역시 구분해야 한다. 위험 보장이라면 보장성 보험을, 장기 목돈 마련이라면 저축성 보험을 선택해야 합니다. 보장성 보험은 사고 발생 시 상대적으로 많은 보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만기가 왔을 때 환급받는 금액이 적거나 없습니다. 반대로 저축성 보험은 만기 때 환급받는 돈은 납입 보험료보다 크지만, 보장성 보험보다 보장 내역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이를 잘 따져봐야겠습니다.

>보험판매방송을 보면 “하루 커피 한 잔 아껴서 평생 보장이 가능한 보험상품 가입하세요”라는 광고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렇게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를 몇십년 동안 납부하게 되면 결국에 총 보험료는 고급승용차 1대 가격에 해당하는 정도가 됩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덜컥 가입하지 마시고, 꼼꼼히 비교해보고 신중하게 확인해본 후 보험에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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