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김기현 본부장 "내년 세계 채권 시장 중 인도네시아 유망"
[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올해 2~4% 수익이 났다면 내년에는 1~3% 정도로 기대수익을 낮춰야 한다. 해외 시장으로는 인도네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김기현 키움투자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사진)은 19일 아시아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말과 내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기 힘들 것"이라면서 내년 기대수익을 보다 낮추라면서 이 같이 조언했다.

미국이 금리를 추가적으로 올리지 못하고 우리나라 역시 수출ㆍ내수 모두 경기가 안좋은 상황이라면 금리를 낮추겠지만 현재 그럴 가능성은 적다. 김 본부장은 "2014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금리를 정상화시키는 테이퍼링이 시도 되고 있지만 본격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한은이 내년에 금리를 낮추려면 글로벌 경제가 다시 가라앉는 행태가 돼야 하지만 현재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다만, 저금리 환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연내 금리를 올린다 하더라도 내년에 추가적으로 1~2차례 올리는 수준에 그쳐 저금리 기조 자체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국내 저금리를 보완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해외 채권을 짚었다. 그는 "고령화ㆍ저성장ㆍ저물가가 가속화하는 시점에 와 있어 국내 자산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이 점차 떨어져 수익을 좀더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 자산 쪽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중 유망시장으로는 인도네시아를 꼽았다. 2010년 이후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연간 5~6%로 인도 다음으로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서 성장세가 가장 빠른 나라다. 정치적 안정과 더불어 조코노믹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경제정책)로 해외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세제 개편도 진행되고 있다. 인구구조 역시 매력적이다. 전 세계 4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인구 수준과 60% 이상이 생산가능 인구다. 김 본부장은 "평균연령이 젊어지고 있는 나라들은 잠재성장률이 상당히 높아지고 향후 경제성장률도 좋아질 확률이 높다"며 "인도의 성공스토리를 좇아갈 수 있는 넥스트 국가로서 주목 받을 수 있는 곳이 인도네시아"라고 강조했다.

해외투자처를 선택할 때 주의점으로 그는 "그 나라의 금리수준과 함께 환율도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보다 성장성이 좋고 해외자본의 투자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나라를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순영 기자 lsymc@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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