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호 상품 ‘차이나 백마주’ 포트폴리오 1년 수익률 29.3%
▲오성진 조인에셋투자자문 운용 대표
[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 “한국 자본시장에서 잃어버린 투자 기회를 중국에서 찾아야 할 때입니다.”

해외투자 전문 자문사 조인에셋투자자문 오성진 운용 대표는 2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지수 편입으로 외국인 자금이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 대표가 투자 기회를 중국에서 찾는 이유는 우선 중국의 MSCI 신흥지수 편입 호재가 주효했다. 지난 21일 중국 상해 A주는 4번의 도전 끝에 MSCI 신흥지수에 편입됐다. 이로 인해 주가 역시 상승 그래프를 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 그는 “5% 편입 시 13조4000억원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MSCI 신흥지수 편입으로 주가가 뛸 종목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조인에셋 자문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가 8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 증가하는 동안 코스피 상승률은 1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음식료주는 1400% 급등했고, 제약ㆍ바이오주 역시 1100% 뛰는 등 소비주들은 코스피 상승률보다 4배 이상 올랐다. 오 대표는 “중국 역시 2015년 8000달러에서 10년 내 배로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과 유사한 기업군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대표는 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헬스케어 산업 역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지난해 16%였던 60세 이상 노령 인구 비율은 2030년에는 25%에 육박해 급격히 고령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대표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헬스케어 시장은 우리나라 제약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과 기업에도 집중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혁신은 네트워크, 공유경제, 스마트 비즈니스로 1999년 IT 버블 국면과는 차별화될 것이며, 미국과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경기 사이클을 타는 조선 해운주보다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 드론,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산업과 기업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인에셋자문의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그가 운용하는 포트폴리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조인에셋투자자문 1호 일임고객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9.7%에 달한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운용규모 100억원 이상 펀드의 평균 수익률(7.05%)보다 2배 이상 높다. 공모 중국 본토 펀드 수익률 1위인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_파생재간접)-A(13.62%)를 크게 뛰어 넘는 성과다.

조인에셋투자자문은 지난해 설립된 해외투자 전문 자문사로, 신한금융투자와 현대증권에서 전략기획통으로 27년간 경력을 쌓은 성환태 대표가 경영 총괄을, 리서치와 투자 포트폴리오는 오성진 운용 대표가 맡고 있다.

이순영 기자 lsymc@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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