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TV 이순영 기자]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책쓰기로 은퇴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퍼스널브랜딩으로 나만의 전문성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퇴직 연령은 53세로 이 중 정년 퇴직은 7.6%에 불과하다. 은퇴 후 3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얘기다. 은퇴 후 30년은 나만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퍼스널브랜딩 방법은 광범위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책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책쓰기를 통해서 퍼스널브랜딩에 성공했고, 자신의 10년 후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출간 한 달 만에 첫 책 <본깨적>을 자기계발 부분 베스트셀러에 올린 박상배 작가의 원래 직업은 안경사였다. 그는 주식으로 인생의 실패를 맛보고 자살까지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간 읽었던 책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발전시켜 책을 썼고, 지금은 억대 연봉가가 되어 강연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의 연봉은 책쓰기 전보다 4배나 올랐다.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조찬우 작가도 마찬가지다. 우여곡절 끝에 개그맨이 되었지만 무명 기간이 지속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했다. 말하는 재주를 살려 강연을 시작한 조 작가는 책쓰기를 통해 퍼스널브랜딩에 성공했다. 현재 그는 스피치 아카데미의 원장으로 책쓰기 전보다 3배 이상 높은 강연비를 받으며 연 180회 이상 강연을 하고 있다.

책쓰기를 통해 원래 하고 있던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룬 작가도 있다. '올 댓 메이크업'의 서수진 작가는 국내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중 책을 냈다. 대만, 중국, 태국으로 판권이 수출되면서 해외에서 한류를 이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지금은 해외 Top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인지도를 살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메이크업 브랜드도 론칭했다.

하지만 누구나 책쓰기로 퍼스널브랜딩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퍼스널브랜드 확립이 절실한데, 출판 전문가가 아니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 18년간 2만여 권의 책을 출판 기획한 엔터스코리아 양원근 대표는 "책을 쓰는 순간 현재와 미래를 전문가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되는 것이지만 누구나 책쓰기로 퍼스널브랜딩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구성한 베테랑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순영 기자 lsymc@asiaetv.co.kr
<‘투자의 가치, 사람의 가치’ ⓒ아시아경제TV(tv.asiae.co.kr)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이전 다음

많이 본 뉴스

    열기

추천! 4989

900% 신라젠 능가할 단돈 2천원대 바이...
기사이미지
첫째, 80조원대 초대형 신약 세계 최초 개발 성공!둘째, 미국 등 전세계 40개국 특허 단번에 획득!셋째,...

텍스트광고